본문 바로가기
기타/독서

행복해지는 연습을 해요

by zldn 2026. 6. 12.

도서

https://www.yes24.com/product/goods/61780456

 

행복해지는 연습을 해요 | 전승환 | 허밍버드 - 예스24

시대의 위로가 된 『나에게 고맙다』 작가의 신작! 소란스럽지 않은 진심으로 전하는 행복의 메시지 “우리, 행복해지는 연습을 해요.” 150만 독자의 안녕을 묻고 시대의 위로가 되어 준 베스트

www.yes24.com

후기

이 책은 어떤 추천을 받았다거나 해서 읽게 된 책은 아니고 도서관을 돌아다니며 마음에 드는 책을 고르다가 읽게 된 책이다. 어릴때는 도서관에서 여기저기 책을 뒤적이다가 보고싶은 책이 있으면 고르곤 했는데 요즘은 그럴 여유가 없어서 항상 유명한 책, 유익하다는 책, 좋다는 책을 미리 알아보고 가서 대출만 해온다던가 구매를 해서 읽었던지라 제목과 표지를 보고 마음에 들어서 고른건 정말 오랜만이었다. 그래서 책을 읽기도 전에 책을 정말 좋아하던 시절의 어릴때가 추억이 되어 기분이 많이 좋아졌다.

 

이 책은 에세이인줄은 모르고 집었지만 읽으려고 보니 에세이였다. 사실 에세이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어서 조금은 실망스럽기도 했다. 이 또한 말하려면 할말이 많은데 나도 한창 에세이를 많이 읽던 시절이 있었다. 어렵지도 않고 이해하려 들지 않아도 되고 느끼기만 해도 된다는 그런 편안함과 마음을 울리는 말들을 좋아하던 때가 있었는데 어느 시점부터 그런 책들이 다 비슷하게 느껴지고 시시하게 느껴졌다. 딱히 힘든 일이 없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다. 그래도 오랜만에 읽는 에세이라 조금 기대를 하긴 했었는데 사실 이번에도 크게 새롭다거나 푹 빠지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좋았던 구절을 블로그에 남겨보려고 한다.

 

인상 깊었던 구절

'당신은 웃음이 예쁜 사람이니 여리지만 건강한 사람이니 착하지만 강한 사람이니' 이 부분이 좋았다. 내가 웃음이 많은편이라 웃음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나오면 꼭 한번 더 읽게되곤 한다. 

 

'그 상처는 자기 자신만 알고 있단다. 네가 어떤 상처를 받았는지 사람들은 관심이 없어.' 이부분은 나도 크게 공감하는 부분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잘 안 받는 편인데 사실 나도 저 말에 대해 크게 공감하고 있다. 내가 아무리 상처받고 힘들어도 다른 사람들은 모른다. 그렇기에 나도 그냥 모르는 것처럼 지나가도 크게 다른 것이 없다. 결국 나는 그렇기에 상처를 안 받을 수 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기 시작하면서 인간관계가 편안해졌다.

 

내가 이 책의 후기를 적으면서 처음에 썼던 말들과 너무나도 들어맞는 말들이 가득한 페이지였다. 나도 한창 에세이를 주구장창 읽으며 멋진 말들, 위로가 되는 말들을 줄줄이 외우던 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어떻게 이렇게 다르게 느끼고 있을까. 나는 크게 달라진게 없는데, 왜 이제는 이런 에세이에는 크게 공감을 하지 못할까 싶은 마음을 잘 대변해주는 페이지인 것 같다. 언젠가는 다시 또 에세이를 읽으며 힘을 얻고 위로를 받는 시기가 오겠지 싶어하며 이 책을 그때에 다시 한번 꺼내 읽어보기를 스스로 바란다.

 

고즈넉하고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조용하고도 편안한 곳을 나도 정말 좋아한다. 지금 있는 여기 이 도서관처럼.

 

항상 찬란해져라. 찬란한 내일이 기다리고 있으니. 

'기타 >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병재 농담집 블랙코미디  (0) 2026.06.12
바람이 되어 살아낼게  (0) 2026.06.12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  (0) 2025.01.12
살고 싶다는 농담  (0) 2024.08.02
불편한 편의점  (2) 2024.07.15